첫째날은 가벼운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건국대학교의 김성열 교수님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다. 되게 인상 깊은 강의였다. 특히 강의 중간에 교수님께서 다른 교수님께 컴퓨터과가 왜 대학교에 있어야 하는지 학원에서 6개월만 배우고 간 사람이랑 컴퓨터 과를 졸업한 사람이랑 하는일이 다른 것이 없지 않냐는 말을 들으셨다고 했다. 그때 교수님이 내린 결론은 컴퓨터과는 결과물을 내는 것이 쉬운 것이지 결과물 자체가 쉬운 것을 아니라고 하셨다. 생물학과는 6개월만 배워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조금만 배워도 결과가 바로바로 나오는 학문이라 그런 오해가 생길 수 있지만 결국 좋은 코드를 만드는 것은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하셨다. 솔직히 나도 컴퓨터 공학과에 재학중이지만 요즘 많은 ..